▶ 동문회등 친목 넘어 장학·후배돕기·경로행사 열어
동문회를 비롯, 한인사회 여러 직능단체협회들이 친목과 기능적인 역할 이외에 장학사업과 함께 의미있는 행사를 열고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중서부 자동차협회(회장 정광범)는 작고한 김재원 전 협회장을 추모하는 협회내 골프대회를 열고 대회에서 나온 4천여달러의 수익금을 유가족에게 추모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와관련 모 협회원은 “김회장이 암으로 정정한 나이에 작고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협회원간의 친목과 사랑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추모 기금 골프대회를 열었다”고 전하고 “협회측에서 김회장의 뜻을 기리기위해 비공개로 기금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서부 홍성고 동창회(회장 천종국)는 이미 5회째 모교에 재직중인 동문교사 1명과 한국 총동창회에 공로가 많은 사람 1명을 시카고에 초청, 미국 교육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시카고를 방문중인 이들을 위해 시카고 동문들은 번갈아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의 시카고 방문은 익명의 시카고 동문 1명이 매년 항공료를 부담, 성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균관 대학교 북미주 총동창회(회장 강우호)는 지난해에 이어 모교 학생회장단을 초청, 약 2주간 각 지역 거주 동문들을 방문하면서 미국 사회를 견학, 견문을 넓힐수 있도록 돕고 있다. 23일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은 LA, 아틀란타, 뉴저지, 클리블랜드, 밴쿠버, 시애틀 등을 거쳐 8월31일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중서부 충청도민회(회장 이경복)는 도민회중 처음으로 전 한인 노인대상 경로잔치를 겸한 야유회를 개최, 시카고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흥에 겨운 야유회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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