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거리축제서 선보인 한국 박공예등 관심집중
오클랜드 거리축제가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열려 한국의 전통 매듭과 박공예, 종이접기등 한국 문화를 선보였다.
오클랜드 차이나 타운에서 열린 거리축제(Street Festival)에서는 한국의 전통 매듭과 박공예, 종이접기등을 선보였는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문화행사는 오클랜드박물관이 거리 축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 소개를 위해 설치한 ‘문화 마을’(Cultural Village) 부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금옥여사로부터 전수 받은 이영민씨와 정신자씨가 전통 매듭과 박공예를 선보였다. 본래 매듭과 박공예 시범과 전시에는 김금옥여사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뜻밖의 교통 사고로 인해 김여사로부터 전수 받은 2명이 참여하게 됐다.
또 올해로 15회째 열린 거리축제에는 국전 입선작가인 류승남씨가 한국의 서예와 도자기를 전시했다. 그리고 이스트베이 한미노인회의 유영진씨(73)는 학과 바구니등 종이접기를 선보였는데 참관자들이 배우기를 원해 직접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특히 종이접기는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자 유영진씨 혼자 감당을 못해 딸과 남편인 유진성씨(전 이스트베이 한국노인회장)가 도와주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 부스 설치를 주선한 최종범씨( 오클랜드박물관 아,태평양 자문위원회 자문위원)는 "한국의 전통 매듭과 종이접기등에 높은 관심을 보여 기쁘다"면서 매년 참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8가와 9가 스트릿(프랭클린과 웹스터사이)를 완전 차단하여 열린 거리축제에는 중국의 그림과 공예품등 여러나라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오클랜드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태평양지역 문화 소개를 위한 연례축제에는 사자춤과 중국 무술, 일본의 현대 댄스등 여러 민족의 공연도 펼쳐졌다. 또 이날 축제를 이용,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무료 혈압검사등도 실시됐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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