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봉사회 정기총회,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논의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의 내년도 예산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예산의 일부분은 일반 수입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봉사회 강당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심영임 관장은 "내년도 예산은 전년에 비해 16,300 달러가 늘어난 549,259달러로 책정했지만 이중 95,400달러는 회비나 모금·찬조금등으로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정부 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약 50,000달러가량 줄어들었고 매칭펀드 형식으로 할당된 정부보조금의 10%를 해당단체에서 매칭하라는 정부의 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펀드와 소비자 보호 재단에서 74,000달러의 지원을 약속 받고 있어 사업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기 총회는 100여명의 회원들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병권 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총회에서는 지난 2001년∼2002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보고·감사보고·결산 승인, 2002년도∼2003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및 예산안 승인, 이임한 이광호 전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과 정관 개정에 관한 안건 등을 토의후 심의 결정했다.
이날 발표된 한미봉사회의 2001년7월부터 2002년도 6월까지 당기 잉여금은 31,993달러이며 교육과 취미 오락, 청소년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 봉사 활동과 건강한 시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 정부로부터 50,000달러를 보조받아 구상할 인터넷 공동체 프로그램은 보조금의 취소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회의 내년도 사업으로는 좋은 부모 모임과 초보 엄마 모임프로그램은 중단되며 대신 아동학대 방지 프로그램과 기초 컴퓨터반이 신설된다.
한편 이날 정기 총회에서 이사 임기 개정과 관련, 일부 회원들의 이의를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금호 회원은 개정된 ‘봉사회 이사 임기는 2년이며 재선에 의해 연임할 수 있다’ 라는 규정이 형평성에 어긋나다는 이유로 반론을 제시했다.
김 회원은 "종전 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만 가능하다라는 정관이 연임에 의해 무기한 선출될 수 있는 정관으로 개정된 것은 일부 이사들의 독선"이라고 지적했다.
봉사회 이사장은 지난 21일 이사회 회의에서 선임된 이해영씨이며 신임 이사로는 김갑훈·이재익·손재천·김기범·이정희씨가 위촉됐다.
현 이사진은 안명도 ·장은주 ·배정식·장숙자·최병권·조영충·강스테반·제임스 김·이광호·양춘식·스티브 김·이해영씨이다.
<홍민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