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한인인구 5만1,543명의 70%정도가 밀집해 있는 쿡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려사는 구역은 글렌뷰 타운내 남북으로는 센트럴길에서 W. 레익길사이, 동서로는 디어러브길과 그린우드길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중 주, 카운티, 타운에 이어 가장 세분된 센서스 구역(tract)별 인구분포 자료에 따르면 센서스 구역 분류기호로 8020.01(사진 위)인 구역에 929명의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다. 이 구역은 데스 플레인스와 나일스, 글렌뷰 타운 경계지역으로 아파트단지와 일반 주택가가 고루 분포돼 있으며 골프밀 샤핑몰 등 한인상가가 밀집돼 있는 곳에서 매우 가까운 지역이다.
8020.01 구역내 인종별 인구분포는 백인이 전체구역인구 8,366명의 74%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은 아시안계(1,563명/19%), 히스패닉계(1,071명/13%)순이며 흑인은 127명(1.5%)에 불과했다. 아시안인구 가운데는 인도인(265명), 필리핀인(165명), 중국인(127명)에 비해 한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역별 인구분포에서 두 번째로 한인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시카고시내 로렌스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402구역으로 총86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2구역(사진 아래)은 남북으로는 로렌스길과 브린마길, 동서로는 웨스턴길과 캘리포니아길 사이의 반경 1.6마일 지역이다. 402구역내에는 모두 1만5,359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백인이 9,483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히스패닉계가 3,643명으로 24%, 아시안계는 3,300명으로 21%였으며 흑인은 412명(3%)으로 가장 적었다.
아시안계중에서는 필리핀인이 9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많은 한인에 이어 인도인(413명), 베트남인(262명), 중국인(161명)의 순이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