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헬스 코울리션 오브 일리노이가 주최한 아태 청소년 대상 금연 포스터 컨테스트 시상식이 24일 업타운 커뮤니티 오브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유치원생에서 8학년까지의 아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된 이번 포스터 컨테스트에는 7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주요 참가 커뮤니티는 한인커뮤니티를 비롯,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커뮤니티 등이며 참가한 18명의 한인 학생 중 김지윤(4학년·2등상), 일라이자 최(3학년·3등상), 폴 최(5학년·장려상), 슬기 신(4학년·장려상), 이윤하(3학년·장려상), 스티브 채(7학년·2등상)군 등이 입상했다.
이와관련 수지 김 아시안 헬스 코울리션 오브 일리노이의 금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아태 커뮤니티전체를 대상으로 한 첫 금연 프로젝트인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연령고하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들이 담배를 정확히 그렸고 어린 아동일수록 ‘아빠 담배 피우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포스터에 적어넣은 경우가 많았다”고 전하고 “이번 컨테스트를 통해 담배에 대해 인식하는 시기가 빠른만큼 금연을 알게하는 시기는 어릴수록 적기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시안 헬스 코울리션 오브 일리노이의 조에나 수 사무총장은 “이번 컨테스트를 통해 학부형들이 금연 프로젝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능하면 내년에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가하는 금연 칸테스트를 개최해볼까 구상중”이라고 덧붙였다.
입상작은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캄보디안어, 베트남어 등으로 작품 설명을 부착한 대형 포스터로 제작돼 한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커뮤니티 상점에 부착돼 진열될 예정이다. 또 입상작은 알바니팍 도서관을 비롯, 베자지언, 차이나타운, 업타운 도서관 등 각 입상자의 커뮤니티내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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