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콘테스트’‘태극기 나눠주기’에 ‘무료광고’까지….

워싱턴 지역 대형 동양식품점들이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마련, 대 고객 서비스에 나섰다.

롯데플라자는 막바지 휴가시즌에 맞춰 올여름 피서지에서 찍은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고객들이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을 23일-28일중 출품하면 워싱턴의 4개 매장 내에 전시, 고객들이 스티커를 붙여 직접 순위를 가리게 한다는 것이다. 콘테스트 입상자에는 1등 3백달러의 상품권등 푸짐한 부상도 주어진다.

롯데는 지난 6월에 이어 16일부터 50달러 이상 상품 구입자에게 선착순으로 4,000장의 태극기를 무료 배포하는 애국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아름은 볼티모어 매장 개점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볼티모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잔치음식(토, 일 오후 1시-3시)을 제공하며 전 고객에 사은품을 증정한다. 일부 품목은 1개 구입시 1개는 무료로 주며 아이들을 위해‘행운의 뺑뺑이’ 행사도 마련한다.

이와함께 버지니아 매나세스에 5월말 문을 연 지구촌 슈퍼마켓은 자사 신문광고면에 무료로 한인교회 행사소식을 실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코너 담당자인 조신형씨는“마켓 오픈 때부터 주1회 신문광고에 크리스챤 네트워크 코너를 마련, 무료로 교회 소식을 게재해주고 있다"며“반응이 좋아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소개했다(문의 703-369-9977).

지구촌 마켓은 이와함께 매장내에 비디오 대여점을 오픈, 23일부터 KBS 비디오 프로그램 대여도 시작하는 등 대 고객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