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한인교회 대항 축구대회 하반기 리그가 25일 개막했다.
하반기 리그는 전반기 리그 우승팀인 워싱턴한인침례교회(이승희 목사)를 비롯 주최측인 벧엘교회(이순근 목사)와 샬롬 미라클교회(김 그레이스 목사), 순복음 볼티모어교회(이영규 목사), 에덴감리교회(장치본 목사),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 등 6개팀이 참가했다.
후반기 리그는 10일 27일까지 일요일 오후에 각 팀이 풀리그로 엘크리지의 워털루 파크와 콜럼비아의 이스트 콜럼비아 라이브러리 구장에서 예선전을 가진후 11월 2일 저녁 엘크리지의 락번 브랜치 파크에서 결승전과 3-4위전을 갖는다.
축구를 통한 교회간의 친목과 교회내의 단결, 봉사와 선교를 목적으로 한 이 대회는 전후반 각 30분씩 경기를 진행하며, 참가팀은 목회자나 교회 대표자 1인, 40대 이상 5명, 40대 미만 5명 등으로 선수를 구성해야한다.
또 조기축구회원은 출석교인에 한해 2명까지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선수교체는 경기중 전후반 각 5명씩, 휴식시간에는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
서성철 벧엘교회 축구팀 총무는 "전반기 리그 때는 초창기라 참가선수들이 승부욕으로 무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이번에는 지난 20일 참가팀들이 대표자회의를 갖고 신앙인의 자세를 견지하고 믿음의 형제끼리 사랑을 나누고 서로 양보할 수 있도록 사전에 규칙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 열린 첫 경기에서 처녀출전한 샬롬 미러클교회가 주최팀인 벧엘교회를 2-1로 물리치고, 지난 우승팀 워싱턴침례교회는 순복음교회를 5-0으로 대파하고 각각 첫승을 거뒀다.
또 에덴감리교회는 휄로쉽교회가 불참, 기권승을 얻었다. 다음 경기는 9월 8일(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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