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록’과 더불어 메달 록의 제전으로 불리우는 ‘오즈페스트 2002’가 25일 오전9시30분부터 마운틴 뷰 쇼라인 엠피티에터에서 열린다.
이번 ‘오즈페스트’에는 오즈· 다운·뉴트로리카·무슈룸헤드등 기라성같은 메탈 록 밴드들이 출연한다.
’오즈페스트’는 헤비메탈계의 제왕인 오지 오스본이 96년부터시작한 메탈 록 페스티발로 미주 전역을 순회하면서 공연을 갖고 있다.
이번 ‘오즈페스트’를 리드하고 있는 오지 오스본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보이는 아티스트.
20년이 넘게 록계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중 의 하나인 그는 70년대부터 음악을 시작 최근에 이르기까지 록계에서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1948년 영국에서 태어난 오지는 어려운 생활을 거쳐 1970년 ‘Never Say Die’등을 발표하면서 유명 뮤지션이 되었다. 그러나 심각한 약물과 알콜 중독에 빠진 그는 점점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며 이상한 행동까지 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룹 내의 다른 멤버들로부터 해고당하고 만다.
아내와 이혼과 또 다른 결혼이 반복되면서 두 번째 부인은 오지가 솔로로 재기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고 그의 매니저 역할까지 담당하는 열의 끝에 음악활동을 재기하면서 오지 밴드를 결성했다.
1980년 데뷔 앨범 ‘Blizzard of Ozz’를 발표하는데, 이 앨범은 발매 즉시 플레티넘을 기록하였고 81년에 이어진 앨범 ‘Diary of a Madman’ 역시 정통 헤비메틀 사운드로 500만 장 이상 팔리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이 앨범 이후 벌어진 투어 콘서트에서 오스본은 관중에게 날고기를 던지며 살아있는 박쥐를 뜯어먹는 등의 혐오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결국 이 공연은 록 역사상 가장 문제 있던 콘서트로 기록되고 만다.
91년 다섯 번째 정규앨범 ‘No More Tears’는 오지 오스본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써 다소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준 앨범이었다.
특히 이 앨범에 담긴 곡 ‘I Don’t Wanna Change the World’는 그래미(Grammy) 시상식에서 Best Metal Song에 뽑히기도 했다.
놀라운 카리스마와 열광적인 무대매너, 그리고 숭고한 록의 정신을 지켜온 그의 고집스런 음악세계를 볼 수 있는 ‘오지페스트’의 입장료는 48달러-79달러이며 에매전화는 (408) 998-8497, (415) 421-849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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