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8일. UC 버클리서. KIMA 주최로 ‘한국 영화제’
영상 동아리 단체인 키마(KIMA. Korean studies in Media Arts) 주최의 제2회 한국영화제가 오는 9월 6일(금)부터 8일까지 UC 버클리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릴 이번 한국영화제는 우수한 한국의 영상 예술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국 여인들이 겪는 아픔들을 여성감독의 시각으로 보여주게 된다. 6일부터 3일동안 열릴 영화제는 ‘여성 영화’ ‘재미 한인영화 운동’ ‘한국영화의 새로운 물결’등의 주제로 영화상영과 공개포럼, 감독과 대화, 배우와의 만남등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6편의 장편 영화와 5편의 다큐멘타리가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한 한국 영화로는 ▲ 정재은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 유하감독의 ‘결혼은 미친짓이다’ ▲김진성 감독의 ‘서프라이즈’,▲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임순례 감독의 ‘와이키기 브라더스’가 상영된다.
특히 ‘여성 영화’ 주제로는 ▲시베리아에 버려졌던 한인들의 삶과 맺힌 한을 그린 김소영의 ‘하늘색 고향, ▲한국 전쟁의 소용돌이로 짓밟혔던 한국 여성들의 아픔을 표현한 박혜정의 ‘The Women outside’와 그레이스 유의 ‘Memories of Korean War’등이 상영된다. 또 정신대 할머니들의 상처를 그린 변영주의 ‘낮은 목소리, ▲미국내 한인들의 정체성을 표현한 딘 보세이 림의 ‘ The First Person Plural’등 다큐멘타리도 선보인다. 그리고 여성영화 감독이 본 한국영화 제작 현장과 현실을 다룬 임순례의 ‘ 아름다운 생존’도 선보인다.
특히 6일 저녁 7시 개막 특별 행사로 변사 신철씨에 의한 ‘검사와 여선생’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측에서 한국 영화인회 이사장인 이춘연씨네 2000 사장과 안은미 프로듀서, 류승완 감독, 정재은 감독, 영화배우 이요원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내에서는 여성 영화 감독인 디엔 보세이 림,박혜정,그레이스 유씨가 초청되어 한국 영화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주관 단체인 키마는 상항주립대학과 버클리대학에 재학하는 한인 학생들을 주축으로 영상 학자와 영상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키마에서는 이번 한국영화제에 많이 한인들이 참석,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날자별 영화상영과 행사 내용은 주최측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전화 이은정(408)464-9383. 김성은(510)390-3041.
▲ 2002 키마 한국 영화제 개막장소 와 시간 :9월 6일(금) 오후 7시 UC 버클리 Wheeler Auditorium.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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