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1일, 코리아 컨서트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예일대 음대를 졸업하고 줄리어드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첼리스트 패트릭 지씨가 내달 21일(토) 저녁 7시30분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씨의 독주회는 유망한 청소년 음악가를 발굴, 케네디 센터 데뷔 무대를 꾸며 주고 있는 ‘코리언 컨서트 소사이어티(KCS,회장 방은호)’ 2002년 연주자로 선정돼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한국 작곡가인 윤이상의 ‘노래’가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주되며 미 음악작곡계의 원로인 에즈라 레더맨이 지씨를 위해 쓴 작품, ‘Fantasy for Solo Cello’가 연주된다.
이외에도 지씨는 독주회에서 슈만의 ‘Adagio and Allegro, Op.70’를 비롯 마티누의 ‘Variations on a Theme by Rossini’등과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한다.
지씨의 독주회와 관련, 방은호 회장과 국정련 KCS 아티스틱 디렉터는 21일 낮 우래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방회장은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는 KCS의 창립배경과 발자취를 간략히 소개한 후 "우수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가진 청소년 음악가를 발굴, 격려하면서 한인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음악을 통한 인종간·세대간 화합의 목적으로 마련됐다"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정기 데뷔무대를 연 2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국 디렉터는 "지난 92년부터 정기 연주회외에 코리언 컨서트 소사이어티 회원의 자택에서 음악회를 여는 ‘홈 컨서트’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바이얼린, 첼로, 피아노 외에 관악기 포함도 고려중"이라며 오디션 과정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1980년 워싱턴지역 한인 음악애호가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매해 한인 음악인중 신인 유망주를 선정, 데뷔무대를 꾸며주고 있다.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가 배출한 음악가로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김씨를 비롯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 김수빈, 피아니스트 유영욱씨, 첼리스트 대니얼 리, 양성원, 박상민씨, 챔버 그룹 세종 솔로이스트 등이다.
티켓은 25달러.
▲티켓문의:(202)467-4600케네디센터), (301)588-24 45,(703)82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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