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이 ‘핸드 헬드 (hand-held)’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애플컴퓨터의 창업자인 잡스 회장의 핸드 헬드 시장 도전은 무모한 사업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잡스 회장이 전임자인 존 스컬리 회장이 쫓겨난 직접적인 이유가 ‘핸드 헬드’ 컴퓨터였기 때문이라며 잡스의 발표를 시큰둥했다.
지난 1993년 스컬리 전 사장은 필기 인식 기능을 갖춘 휴대 컴퓨터인 ‘뉴튼’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잡스 회장이 발표할 컴퓨터는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의 다기능을 포함한’ I폰’이다.
잡스 회장은 애플의 운영체계인 매킨토시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하면서 ‘i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 측에서는 ‘i폰’의 존재 자체를 공식적으 로 부인하지만 매킨토시의 새 버전이 데스크톱보다는 휴대용기기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 등이 업계의 관측을 뒷받침한다.
실리콘밸리의 기술 분석가들도 시장의 흐름을 고려할 때 애플과 ‘핸드헬드’의 악연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나 노키아 모토롤라 등이 진출한 이 시장에서 애플의 제품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는 과감한 혁신과 마케팅 기술을 과 시해 온 잡스가 또 한 번의 히트를 날릴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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