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샌프란시스코 지역사업회(회장 김근태)는 샌프란시스코 파월 스트릿에 있는 구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건물을 사적지로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워싱턴 DC 메리옷 호텔에서 열린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4차 총회겸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회장은 "이번에 전국사업으로 이미 확정된 전명운 장인환 의사 동상건립과 차세대 지도자 발굴 및 육성사업외에 독립유공자 및 노동이민선구자 활동지역 발굴 및 활동사항 유적지 발췌민 보전사업을 주장했다"고 말하고 "그중 구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보존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이외에도 리들리 묘지와 교회 보존도 전국사업에 남가주 기념사업회와 함께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지역사업에 대한 내용도 타 지역사업회장들에게 브리핑을 했다"고 말했다.
동사업회는 현재 상항지역 이민 100년사 편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이민 100주년 기념 100인집 발간, 이민 100주년 화보집 발간과 이민 100주년 기념탑 건립등도 계획중이다.
김회장은 "이같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2,세나 3세등이 보유하고 있는 이민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많은 동포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탑은 현재 골든게이트 공원내에 팔각정을 세우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김회장은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형물 옆에 당초 전명운, 장인환 의사 동상을 세우려 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그러나 다른 조형물은 세워도 좋다고 시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골든 게이트 공원내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기념사업회는 이같은 지역사업을 위해 30만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나 현재 본국정부의 지원금 3만달러만이 확보된 상태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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