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세의 조앤 리양(티에라 린다 중학교 7학년)이 올해 열린 북가주 지역 골프 토너멘트에서 5차례에 걸쳐 전체 우승을 차지하고 6번 나이그룹에서 우승하는등 총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5살 때 오빠가 사준 골프채로 골프를 시작한 이양은 천부적인 소질로 기량이 일취월장해 5피트의 키에 100파운드에 불과한 체격에서 평균 비거리 240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구사한다. 이양은 오빠로부터 3번 레슨을 받은 후 나간 9실 이하가 참가하는 동네 토너멘트에서 우승을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10살때는 이글을 기록해 지역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양은 12-14살 그룹에 출전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15-17세 그룹 및 11살 이하 그룹등 3개 그룹을 통털어 전체우승을 한 토너멘트만 올해 5개나 된다. 이중 메이저급으로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메모리얼 주니어 챔피언쉽’ ‘새크라멘토 시티 주니어 챔피언쉽’ ‘57회 프레드 메릭 주니어 챔피언쉽’등이 있다.
특히 새크라멘토 시티 주니어 챔피언쉽에서는 언더파인 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양의 현재 인덱스는 1.4.
이양은 19일 산타크루즈 델라비에가 골프장에서 열린 ‘올스타 인비테이션’ 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양은 어릴 때 축구를 너무 좋아해 축구팀에서 활약하기도 했으며 골을 너무 많이 넣어 코치로부터 골을 그만 넣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스윙을 하는 애니카 소렌스탐과 자신에게 잘대해준 박지은 선수를 좋아한다는 이양은 앞으로 더욱 노력해 프로로 대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양은 이승준, 이부영씨의 2녀 1남중 막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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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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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골프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권오민군(15세, 베네시아 고등학교 1학년)이 지난 18일 열린 ‘로버트 오브라이언 메모리얼 주니어 챔피언쉽 대회’에서 전체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조앤 리양이 전체 우승을 차지하기도 해 한인 남녀가 전체우승을 휩쓸었다.
5년전 골프를 시작한 권군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골프를 익히기 위해 2년전 미국에 왔으며 권군의 부모인 권영문, 홍명숙씨도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미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권군은 이번 우승외에도 지난 13일 열린 ‘페어필드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14-15세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6월 25일 열린 ‘28회 연례 마린 카운티 주니어 챔피언쉽’과 7월 19일 열린 ‘빌 크라우스 메모리렁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우승했다.
북가주 지역에서 열리는 주니어 챔피언쉽 대회는 1년에 약 100여개가 되며 이대회들은 내셔너르 프리미엄, 메이저 및 마이너로 구분되어 있다.
권군은 올해 17개 대회에 나가 4번 우승을 차지했다.
권군은 15살밖에 안됐는데 벌써 키가 6피트 1인치에 190파운드의 체격을 갖고 있다. 이 체격에서 뿜어내는 평균 280야드의 장타는 다른 선수들을 기죽게 하고도 남는다. 그러난 권군 자신은 아직 콘트롤이 안되는 드라이버 보다는 숏 퍼팅과 칩샷을 무기로 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프로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는 권군은 기량을 더욱 가다듬어 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하고 아마추어 대회를 평정한 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다.
권군은 "골프를 위해 미국에 왔고 부모님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와준 만큼 반드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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