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주니어 아메리카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UC 어바인에 진학하는 박유라(18)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8월1-4일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된 2002년 미스 주니어 아메리카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라양은 올해 노갈리스 하이스쿨의 수석 졸업자로 고교시절 줄곧 전과목 A학점을 받은 재원. 특히 음악 재능이 뛰어나 이번 대회에서 가스펠 송을 불러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지난 6월 열린 제8회 미주복음성가경연대회에도 자작곡 ‘눈을 감으면(When I Close My Eyes)’으로 참가, 본선에 올랐던 유라양은 4피트 11인치의 아담한 체형이지만 무대 위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세련된 매너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유라양은 고교 카운슬러의 추천을 받아 몬테벨로시 퀸에 당선된 후 캘리포니아주 예선을 거쳐 미주 본선에 진출, 25명의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틴 부문 미스 주니어 아메리카 탤런트로 뽑혔다. 미스 주니어 아메리카는 1983년부터 미인대회와 탤런트대회로 나눠 매년 실시되는데 탤런트 대회는 미인대회와는 달리 학업성적과 품행,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특출한 장기를 무대 위에서 직접 선보여야한다.
할리웃 한인침례교회 담임 박원식(58)목사와 굿사마리탄병원 간호사인 박로리(55)씨의 1남2녀 중 막내인 유라양은 어린 시절 다우니 지역 브로드웨이 탤런트 컨테스트인 웨이아웃 대상을 두 차례 수상했고 중·고교시절 교내음악행사마다 리드 싱어로 활약했다.
<하은선 기자>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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