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황두환(57)씨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황씨 살해범 체포를 위해 현상금 2만5,000달러를 내걸고 용의자 몽타주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LAPD 윌셔경찰서는 15일 데이빗 칼리쉬 LAPD 부국장, 폴 김 LAPD 커맨더, 제이슨 이 LAPD 공보관, 네이트 홀든 LA 시의원 등 경찰 및 시정부 관계자, 황씨 유가족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주한 용의자 2명에 대한 몽타주를 제작 중"이라며 "황씨를 살해한 용의자중 한명은 범행당시 페인트공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피해자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한쪽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한쪽 팔에 상처 또는 흉터가 있는 30세 전후의 라틴계 페인트공을 보면 즉시 경찰(213-473-0444)에 신고해줄 것"을 한인들에게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씨의 외아들 용원(25)씨는 "지난 2주간 전 가족이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며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들이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을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범인을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만5,000달러의 현상금 제공을 발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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