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남부 오렌지카운티 대너포인트에 오픈될 ‘해양 센터’(Ocean Institute)가 학생들 견학지로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야심작은 기존의 해양 과학센터를 허물고 1,650만달러를 투입해 완전 개조한 것으로 명실상부한 해양 교육센터로 손색이 없다.

이 센터는 최근 교육계 사람들을 초청, 2시간 동안 센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교사 70여명은 센터의 규모와 교육장으로서 훌륭한 시설에 큰 감명을 받아 일부 교사는 벌써부터 방학 후 학생들의 견학센터로 점찍어 두기도 했다. 센터는 남가주에서 매년 13만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8개월 공사 끝에 10월에 오픈할 이 센터는 6개의 건물로 나누어졌으며 연구용 배를 타고 직접 바다로 나갈 수도 있다. 6개 건물은 학생 안내, 강의실과 컨퍼런스 센터, 파도 과학 학습센터, 생태학 학습센터, 해상 학습센터, 선물과 책 판매 센터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