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떨어지고 언제쯤 회복될까.’
한인 비즈니스업계가 미국경제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최근 한인업계가 가장 관심도를 보이는 것은 주식시세. 증시가 큰 폭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바닥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어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올해 3월말해도 1만632를 기록했으나 7월에는 7,702까지 떨어졌다. 나스닥이나 S&P 500지수도 급락하긴 마찬가지다. 국내총생산(GDP)나 소매경기,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들도 매달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있어 장기적인 전망에 혼선을 주고 있다.
이처럼 경기 지표상의 혼란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13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사이에서는 회계 부정에 대한 의혹과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 해외자금의 유출에 대한 불안감 등이 해결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압도적이다.
미국 경기회복 및 전망이 안개속을 헤매면서 한인 비즈니스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상당수의 한인들은 주식 폭락으로 인한 자산 가치 하락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며 한인비즈니스들도 소비 동향이 불투명함에 따라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역도매업체인 K사의 S사장은 "며칠 단위로 경기 전망이 뒤바뀌고 있어 주문량을 책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대체로 올겨울까지는 어렵지 않을까하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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