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풀러튼이 구 엘토로 해병기지에 위성 캠퍼스를 신설함에 따라 남부 오렌지카운티 학생들이 이를 반기고 있다. 풀러튼 대학은 엘토로 기지내 4만6,000스퀘어피트를 10년간 임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6일부터 정식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개설 클래스는 교직 과목, 형법, 간호학, 행정학 등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전체 과정을 제공한다. 최근 수강 학생이 부쩍 늘고 있는 교사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했다.
이번 위성 캠퍼스로 남부 카운티 거주 학생이 여러모로 편리함을 누리게 됐다. 풀러튼 등록학생 3만명중 거의 5분의1 가량이 남부에 거주, 엘토로 캠퍼스로 인해 멀리서 운전해 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으며 양 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 본교에서 필요한 과정도 어려움 없이 수강할 수 있게됐다. 또 엘토로에서는 주차장 전쟁을 치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학교 당국은 이번 가을학기 엘토로 등록 학생수를 2,5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미션비에호 위성 캠퍼스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엘토로 캠퍼스는 교실 22개와 사무실 48개로 이루어졌다.
한편 풀러튼 대학은 학교 사상 처음으로 석사과정을 거의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한다. 신설 온라인 과목은 디자인 사이언스와 테크놀러지. 이 과정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로 소프트웨어 컨설턴트, 테크놀러지 관련 강사와 디자이너 등의 직업을 희망하는 전문인을 위한 것이다. 군 공무원, 산업 전문인, 교사들이 최근 이 분야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 최소 20여명 정도가 수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틀간의 캠퍼스 오리엔테이션과 하루 반 심포지엄을 제외하고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주에 6-10시간 정도의 노력을 기우려야 하며 졸업은 필수과정 중 10개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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