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어린이 등 수영장 익사. 노인 폭염 탈수 잇따라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폭염으로 물놀이를 하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23일 뉴저지 데마레스트의 한 수영장에서 6세 한인 어린이가 익사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뉴욕의 한 청소년(19)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모텔 수영장에서 안전 사고로 사망했다.
전국수영안전협회에 따르면 매년 미전역에서 500여건의 수영장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 수영장 익사사고 희생자의 60%가 생후 4개월에서 4세의 어린이들이다.
전문가들은 부모들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인공호흡법 등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자녀들을 수영 전문 기관에서 교육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또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노약자들의 여름 건강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퀸즈 플러싱의 한 한인 K씨(69)는 지난 2일 정전으로 인해 심한 탈수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K씨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병원을 찾은 한인 노인들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어린이와 노인들이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 충분히 물을 섭취하도록 하고 30분 이상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을 조언했다.
이밖에도 최근 여름 감기와 냉방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독감보다는 앨러지 증상을 동반한 일반 감기로 미열과 비염 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와 실외의 극심한 온도 차이로 냉방병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사무실에서도 환기를 시켜줄 것을 권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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