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임이 있는 약품 대신에 비슷한 성분의 같은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법안이 연방상원을 통과했다.
브랜드가 없는 일반약품의 사용을 지원하는 이번 법안이 표결 결과 찬성 78, 반대 21로 통과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약 600억달러의 의료비 절감을 기대하게 됐다.
이번 법안 통과는 노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조제약품을 제공하려는 법안통과에 실패, 비난에 직면했던 의회의 또 다른 노력인 셈이다.
이번 법안 통과에 찬성한 찰스 슈머 의원은 "앞으로 약품간 경쟁의 활성화를 통해 브랜드 네임이 있는 의약품의 가격 역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점점 부담이 늘고 있는 의료비 지원시스템의 비용절감을 도울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브랜드 네임이 있는 비싼 약 대신에 보다 저렴한 일반약품의 사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가 있는 약과 그렇지 않은 약의 30일간 공급 비용 차이는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위궤양 치료제인 ‘잔탁’의 경우 30일간 공급 비용이 113.90달러지만 일반약품의 경우 거의 10분의1 가격인 12.60달러에 공급이 가능하다.
또 항우울증 약품인 ‘프로작’의 경우 한 달 간 공급비용이 93.38달러이지만 일반약품은 10.50 달러에 공급할 수 있다. 이외에 심장약인 ‘카디젬’과 항불안증 약품인 ‘벨리엄’, 흥분제인 ‘리탈린’ 등의 약품은 일반약품에 비해 2배에서 수십 배까지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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