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거주하는 20대 한인남성이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의 총을 빼앗으려 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3일 새벽 12시30분께 97년형 렉서스 LS400 승용차를 몰고 랭캐스터시내를 달리던 박상욱(28)씨가 시에라 하이웨이와 애비뉴 M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차를 몰고 도주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씨를 추격해 박씨에 수갑을 채우려 하자 박씨는 경관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고 권총을 빼앗으려 하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다른 경관이 합세해 결국 체포됐다.
랭캐스터 셰리프국의 고든 칸 루테넌트는 “박씨는 추격전 끝에 차에서 내린 뒤에도 파이프로 마약을 하는 등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박씨의 차안에서 코카인 파이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씨와 충돌한 차량의 운전자는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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