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관계성을 작품에 표현하는 조각가 최미강씨(사진)의「조각과 화인아트 쇼」가 14일부터 21일까지 포스터 뱅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돼 개막전에 150여명의 미술 애호가들이 참석했다. 최미강씨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회기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일일이 관람자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최씨의 그림은 난삽하지 않으면서 심플하게 구상한 밝은 톤의 유화「 새로운 삶」, 「속삭임」, 「마음의 노래」등을 추상화시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희망」, 「사랑의 즐거움」, 「진실한 사랑」등의 조각품에 색깔을 덧입혀 작품의 의미성을 부각, 주제가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김 바오로 신부는“ 평소 최미강씨를 지켜보았다고 전하고 화가의 혼을 쏙 빼닮은 살아있는 느낌의 작품들에 놀랍다”고 전했다.
은사 교수의 진실한 부부애에 감동을 받아 이태리 대리석으로 사랑을 표현한 「진실한 사랑」막내아들이 여자친구와 사랑스럽게 속삭이는 대화 장면을 스케치한 「사랑의 즐거움」, 남녀간 서로를 알아가려 갈등하는 「첫만남」등 최씨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아름답고 섬세한 선으로 감정처리했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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