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일보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링컨 중학교 7학년에 재학중인 전예지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성씨, 조향숙, 이 영, 이정은, 이성실씨 등 미술을 전공한 시카고한인미술가협회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8일 본보 회의실에서 작품성, 창의성, 완성도, 표현기교, 내용, 연령 등을 고려해 심사를 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미완성 작품을 우선 제외하면서 시작된 이날 심사에서는 완성도가 높은 뛰어난 작품보다 참가연령층에 합당한 상상력으로 창의력을 정성을 기울여 표현한 작품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프리스쿨부터 10학년까지 33명의 입상자가 결정됐는데 저학년일수록 창의력과 완성도가 뛰어나 동상 수상자가 2명 선정되기도 했다.
김주성 심사위원장은 “올 미술대회는 9·11 테러, 월드컵 등을 주제로 한 시사성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온 것이 예년대회와 다른 특징인 것 같다. 저학년에서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나 전반적으로 창의성이 아쉽다”며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기술적인 표현보다 창의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조언했다.
대상 선정 심사에서는 파스텔로 그린 이존희양의 ‘엄마’, 권동철군의 ‘The Santa Fe’, 전예지양의‘잊고 싶은 9·11 현장’등이 치열한 경쟁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프리스쿨 : 금상(이준희), 은상(윤병준), 동상(김재혁, 신지현) ▲유치부 : 금상(곽지원), 은상(김예리), 동상(서예진) ▲1학년 : 금상(이정희), 은상(유의선), 동상(이재혁) ▲2학년 : 금상(황필모), 은상(신진주), 동상(박새애, 김찬미) ▲3학년 : 금상(김지윤), 은상(권예영), 동상(장정현) ▲4학년 : 금상(이경민), 은상(이승진), 동상(이혜나, 고인영) ▲5학년 : 금상(권동철), 은상(이민경), 동상(장한별) ▲6학년 : 동상(이상연) ▲7학년 : 금상(전예지), 은상(권하영), 동상(한민경) ▲8학년 : 금상(김지민), 은상(이정수), 동상(이경찬) ▲9학년 : 금상(이존희) ▲10학년 : 은상(이지혜)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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