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의 여론을 주도하고 소수계 민족의 권익을 지켜나가는 사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KAC(워싱턴지부 회장 데이비드 김)는 아시안계 언론인협의회 워싱턴 지부와 공동으로 18일 DC내 세계은행 회의실에서 언론 직종에 관심이 있는 한인 등 아시아계 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존 오설리번 UPI 워싱턴지부 편집국장, 새라 리 NBC 기자, 로버트 롱 NBC4 보도담당 부사장, 멜-링 홉구드 콕스 뉴스페이퍼 기자, 밀 아세가 NBC4 기자 등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석, 취재 및 보도, 제보 방법 등 뉴스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존 오설리번 UPI 편집국장은 "기자란 사건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기사로 작성, 제시간에 전달하는 기본 자질이 필요한 직업"이라며 "평범해 보이는 사안에서 기사의 밸류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설리번 국장은 또 "기존 언론사들이 인터넷이나 CNN 등 24시간 뉴스보도 방송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현실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멜-링 홉구드 기자는 "인터넷이나 24시간 방송은 시청자나 독자로 하여금 뉴스를 취사 선택 하도록 강요, 종합적인 시각을 갖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뉴스 전문기관의 역기능을 지적했다.
KAC 줄리 박씨는 "이번 세미나는 한인 등 아시안계 젊은이들의 재능을 계발하고 다양한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7월말에는 한국대사관을 방문, 외교관들의 현장 업무를 견학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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