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남편이 문을 열고 환하게 웃으며 걸어 들어올 것만 같습니다."
지난해 7월 28일 사망한 박호영씨의 미망인 재클린 박(한우리 부동산 대표, 사진)씨는 남편의 죽음이 "아직도 악몽을 꾸고 있는 것만 같다"며, "제2, 제3의 박호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인사회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반드시 범인이 검거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재클린 박씨는 "사건 발생 직후 졸지에 남편을 잃은 충격에다 구구한 억측과 헛소문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와 남은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살았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 사건에 대해 한인사회가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발생한 폭행 사건에서 증명되지 않았느냐"며 사건 해결을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또 "끔찍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지만 오히려 엄마인 나를 위로해준 아이들이 고맙다"며 오는 27일 남편의 1주기를 맞아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조촐한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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