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한인고교생이 전국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10연패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라크 레이븐고 12학년에 재학중인 양선웅(16, 4단)군은 미국태권도연맹(USTU) 주최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U.S. Jr. Olympic Chanpionship) 품세 14-17세 부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군은 7세인 1993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연속 이 대회 품세부문에서 우승했다. 태권도계는 한 부문 10연패 기록은 유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콜럼비아 소재 남스태권도장(관장 남정구)에서 하루 3-4시간씩 맹연습을 한 양군은 "올림픽 출전이 꿈"이라고 밝혔다.
양군은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테니스도 카운티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고, 학교 풋볼팀에서 라인맨으로 스타팅멤버로 뛰는 등 다양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에서 동생 양하나(12, 3단, 레즐리중 8년)도 품세 12-13세부문 헤비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친 양영철씨는 "체구가 작은 동양인으로서 학교생활에 기죽지 않도록 4세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게 했다"면서 "급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리더쉽이 길러지고 주위에 친구들이 따르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면서 자녀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칠 것을 권했다.
양씨는 부인 양혜경씨(메릴랜드여성회장)와 글렌버니에서 큐스연회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릴랜드한인안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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