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회장 박윤수, 이하 기념사업회)가 한인 이민 100년을 재조명하는 영상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기념사업회는 15일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기록영화 제작자인 윤경복씨가 제안한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을 승인,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기념사업회는 하와이 초기 이민부터 본격적인 한인 이민 행렬, 미국 정착 과정,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자랑스런 한인들의 모습 등을 담게될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면 PBS, CNN, History Channel, Discovery Channel 등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을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 등 2개 국어로 만들어질 이 다큐멘터리의 제작책임자인 윤경복씨는 6살 때 이민 온 1.5세로 뉴욕 Fox-TV 기자를 지냈으며 60여개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을 소개하는 세계은행의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제작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필요한 예산은 총 15만 달러 정도로 기념사업회는 타임-워너사 등의 보조금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확대임원회의에서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훨스처치의 훼어뷰파크 메리옷 호텔에서 열리는 이민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와 모금 만찬 등 각 사업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백순 부회장은 "국제한국학회, 북미주기독학자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 전역의 한인 학자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해 이민 100년의 의미와 과제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정세권 수석부회장은 "8월 18일 열린 모금 만찬에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인 신호범 의원을 기조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진희 변호사는 메릴랜드주 하원이 지난 6월4일 통과시킨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재미한인의사협회를 창립하고 워싱턴한인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최제창 박사(96)를 이민 100주년 전국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추천키로 했으며, 연방 하원에 상정된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로비를 강화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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