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메디건 민주당 일리노이주 검찰총장후보가 16일 래디슨 호텔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공약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짐 라이언 현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이 일리노이 주지사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공석이 된 이 자리에 리사 메디건이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고 조 버켓이 공화당 대표로 후보, 11월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인도, 필리핀, 일본, 캄보디안등 아시안 아메리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리사 메디간 후보는 “아시안 아메리칸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한다”고 전제한 후 “이민자와 소수계를 위한 소비자 권익보호, 연장자 보호 정책, 여성과 어린이 폭력 및 범죄 방지등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건 후보는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의 당면한 문제점을 파악해 소수계의 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메디간 선거 위원회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배성철씨의 주최로 이뤄졌으나 한인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고 인도 주민들이 대거 참석, 연설이 끝난 후에도 이민자들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994년 워싱턴 D.C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 온 리사 메디건 후보는 일리노이주 정계 거물인 마이클 메디건 주하원의장의 딸이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