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한인들의 권익향상과 한국어 강좌 개설등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많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5일 선거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제4지구(선셋 지역)에 출마하는 피오나 마씨는 투표당일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씨는 "로웰고등학교의 한국어 클래스의 수도 늘릴 수 있고 애커만 교육감이 현재 비어있는 선셋 스쿨에 세우려는 인터내셔널 스쿨에도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이가 많은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씨는 또 "선셋에는 동양계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많이 사는 것에 비해 커뮤니티 서비스나 하우징이 충분치 않다"면서 "이들을위한 공공서비스 강화부문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씨는 한인 커뮤니티와도 오래 연을 맺고 있는 지한파다.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알렉스 박 변호사가 밀튼 막스 주상원의원의 보조관 시절 정치입문을 원하는 마씨의 멘토역할을 해 십수년간 정치적 동지로 지내오고 있다.
마씨는 "동양계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직접 정치판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 공인 회계사의 자리를 박차고 정계에 들어왔다"고 말하고 "7년간 존버튼 현 주상원의장의 사무실에서 모든 정치를 배웠다"고 말했다.
마씨는 "샌프란시스코는 동양인 인구가 40%가 넘고 선셋지역의 경우 55%가 동양계이지만 동양계 시의원은 1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11명 시의원중 흑인 1명과 주의회 진입을 위해 제4지구를 떠나는 릴랜드 이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백인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의원 선출이 지역구로 바뀌면서 보다 많은 동양계가 선출될 것으로 기대 됐었으나 동양계의 투표참여 저조와 분열로 오히려 동양계 시의원의 수가 줄어들었다.
마씨는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수년전 세탁소 규제 움직임이 일 때 참여했던 것처럼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씨는 "이제는 백인들에게 우리의 문제를 맡기지 말고 우리가 테이블에 앉아 해결해야 한다"면서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마씨는 알렉스 박 변호사,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동양계의 정계 진출을 위해 일하는 삼총사로 알려져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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