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재총영사 임기1년 앞당겨…후임 추규호 아태국장 내정
조영재 시카고 총영사가 시카고 부임 2년여만에 이임하며 후임 총영사로는 한국 외교통상부 아시아, 태평양 국장으로 재직중인 추규호(48)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본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아직 정식 발령이 난 상태는 아니나 추규호 아태국장이 시카고 총영사로 내정됐으며 8월말쯤 부임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부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일부 대사급 인사이동은 이미 결정된 상태며 시카고 총영사 등 일부 다른 보직도 이동이 있다는 얘기가 본부내에 파다한 실정”이라고 전하고 “시카고 총영사에는 추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 공식 발령이 발표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최종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다른 관계자들도 추국장의 내정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공식 발령이 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추규호 국장은 외무고시 9회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졸업했고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주일본대사관 1등 서기관, 동북아 1과장, 주이태리 및 주일본 공사 참사관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0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추국장은 아,태국장 재직시 한국정부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0년 7월 부임한 조영재 현 시카고총영사는 통상 3년 정도인 시카고총영사 임기를 1년 정도 남긴 상태에서 이임하게 됐는데 조총영사가 향후 어떤 보직을 맡게될 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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