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8일 양일간 워싱턴 D.C.서 열리는 ‘드림 액트’ 관련, 로비에 참가하기위해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에서 스태프를 비롯, 학생 등 13명이 15일 밤 워싱턴 D.C.로 향했다. 이번 로비데이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국내에서 최소 5년이상 거주한 12-21세 불법체류 이민 학생으로 영주권자와 같은 합법 이민자들이 누리는 학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다.
전국에서 3백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로비데이 행사에 참가하는 일리노이주 참가자들은 미성년 이민자를 위한 향상, 구제, 교육법안으로 연방 상원에 상정돼 있는 ‘드림 액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마당집 스태프를 비롯, 학생 참가자들은 이날 피터 피츠제럴드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로드 블라고야비치, 마크 커크, 비고트, 잰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의원 등 일리노이주 출신 의원들을 중점 로비할 계획이다.
15일 밤 출발에 앞서 이재구 마당집 사무국장은 “이번 로비의 주인공이자 법안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학생 자신들”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로비 활동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1천6백달러의 후원금을 약정받았다. 이에 보답함과 동시에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위해 학생들 자신이 주인의식을 갖고 로비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로비활동을 위해 커뮤니티측에서는 교회협의회(회장 강덕수)를 비롯, 한인회, YWCA, 봉사기관협의회, 신행회, 원불교 등에서 후원금을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일리노이주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은 ▲E2 비자 보유자로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경우 ▲영주권 대기자로 미국에 미리 입국한 경우 ▲영행비자로 미국에 와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경우 등의 해당자로 각기 처한 상황을 로비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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