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성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어린이 복지문제로 밝혀졌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주지사 선거철을 앞두고 애리조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성인 601명을 무작위로 추출 조사(전화)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어린이 복지문제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 29%는 약간의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의 관심사는 범죄(62%)와 물(61%) 그리고 건강관리비용, 의료혜택, K-12 교육의 질 등의 순이었으며 경제개발(34%)을 비롯한 낙태(29%), 인디언 도박(13%) 등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애리조나는 어린이들의 학교중퇴율에서 전국 최악일 뿐만 아니라 10대 출산(전국 3위)과 건강보험 없는 어린이(5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됐는데 그 가운데 어린이 학대 70%, 그 다음으로 어린이 보호서비스 51%, 학교중퇴율에 대한 것이 48%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범죄문제에서는 강력범죄 51%, 마약 51%, 그리고 경찰자원에 대해 33%, 물문제에서는 질 52%, 보존관리 49%, 사용가능한 물의 지속적 증가에 대해 48%의 관심을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