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벨트웨이의 교통혼잡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유료도로 신설이 제안됐다.
세계 최대 건설회사의 하나인 플루어 대니얼사는 스프링필드에서 아메리칸 리전 브리지까지 벨트웨이의 북버지니아 구간을 유료도로 개념을 도입, 주 정부 예산 투입 없이 12차선으로 확장하는 안을 내놨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의 8차선과는 콘크리트 벽으로 분리시킨 별도의 왕복 4차선을 건설, 이중 2차선은 버스나 카풀 차량에 개방하고 나머지 2차선은 유료화 하게 된다.
1명이 탄 차량은 기존의 벨트웨이를 운행하든지 신규 도로를 이용하려면 요금을 내야한다.
이 신설 도로는 구간 중 현재의 진출입로 가운데 모두 7군데에서 연결되게 된다.
통행료는 1달러를 기본으로 러시아워에는 할증, 한낮이나 한밤중에는 할인하는 안이 제시됐다.
현재 8차선인 벨트웨이 훼어팩스 구간과 11개 진출입로를 12차선으로 넓히는 데는 23억 달러~35억 달러가 소요되며 주택 및 업무용 빌딩 300채를 허물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유료화 안이 지난해 메릴랜드에서도 한차례 제기됐다가 글렌데닝 지사가 부유한 운전자에게만 편의를 제공하는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거부한 바 있어 채택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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