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한미연합회)-DC지부( 회장 데이빗 김)가 선발한 서머 인턴 대학생 6명이 12일 워싱턴 D.C. 노스이스트 H가에 위치한 한인 업소들을 방문, 업소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한미연합회와 H가지역개발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현장 학습은 ‘한·흑간의 갈등 해소’를 주제로 한 백서 작성을 위한 것.
오는 19, 26일에도 연이어 실시될 이번 현장 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김미연(예일대 4년), 강은미(조지메이슨대 3년) 킴벌리 버로우스(하워드대 3년), 김정화(MIT 2년), 최보윤(콜롬비아대 3년), 지연길(스탠포드대 3년)씨.
김미연씨와 지연길씨는 설문조사를 통해 "DC상인들이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고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DC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상인들이 언어소통과 흑인 고객들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흑인에 대한 이미지 ▲(흑인)고객과의 유대관계 ▲비즈니스 경영에 있어서 어려운 점 ▲경찰과의 관계 ▲한인상인들의 영어구사 수준 등을 위주로 26개 문항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현장 체험에는 H가지역개발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랜시 영 버그 변호사와 한인 자원봉사자, DC 정부관계자 2명 등이 함께 했다. 이들 인턴들은 내달 2일까지 9주간 인턴십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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