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11일 얼 샌더스(64) 전 부국장을 국장으로 승진시켜 시 경찰행정의 총수로 임명했다. 브라운시장은 또 부국장에는 알렉스 페이건 캡틴을 승진시켰다.
중국계 프레드 라우 전임 국장의 뒤를 이어 경찰총수에 오른 얼 샌더스 신임국장은 38년간 경찰업무에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샌더스는 골든게이트대학과 동 대학원을 나와 1964년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투신한 이후 68년 강력계 수사관으로 변신했다. 샌더스는 96년 부국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전임 프레드 라우 국장은 연방 교통안전국에서 일하기 위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신임 샌더스 국장은 샌프란시스코의 악화되는 치안행정의 강화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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