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연휴 5일간 8,720만달러 벌어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생물체와 대결하는 검은 옷의 두 형사의 액션코미디 ‘멘 인 블랙 II’가 미 독립기념일 연휴 5일간(3-7일) 무려 8,72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또 하나의 할리웃 신기록을 수립했다.
윌 스미스와 타미 리 존스가 나오는 이 영화는 5년전 미 독립기념일 연휴에 개봉돼 5일간 7,930만달러를 번 ‘멘 인 블랙’의 속편. 지금까지 미 독립기념일 연휴 최고의 흥행수입을 낸 영화는 1996년에 개봉, 5일간 8,490만달러를 번 ‘인디펜던스 데이’. 그런데 ‘멘 인 블랙’ 1·2편과 ‘인디펜던스 데이’에는 모두 스미스가 주연했다.
‘멘 인 블랙 II’은 올들어 배급사인 소니픽처스의 5번째 흥행 1위 영화로 소니는 이번 주까지 모두 10억달러의 흥행기록을 냈다. 소니의 또 다른 여름 팝콘영화인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까지 총 4억달러를 벌어들여 미 영화사상 5번째로 높은 흥행수입을 낸 영화가 됐다.
‘스파이더-맨’, ‘스타 워즈: 에피소드 II’ 및 ‘멘 인 블랙 II’ 같은 블록버스터들의 흥행 강세에 힘입어 지난 주말 흥행 탑 12위 영화들이 벌어들인 액수는 총 2억1,900만달러. 5월 3일에 시작된 올여름 할리웃 여름장은 지난 주말까지 모두 20억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전년 동기비 27%가 상승된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 올 1월 들어 지금까지 할리웃이 번 돈은 모두 48억달러.
한편 지난 연휴기간 중 흥행 2위의 영화는 ‘미스터 디즈’(2,630만달러)였으며 3위는 디즈니 만화영화 ‘릴로와 스티치’ 그리고 4위와 5위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가족용 영화 ‘마이크 처럼’이 각기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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