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목사“한인상인 고충 도울터”
▶ 시장실 소속 풀타임으로 재직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시장은 한인담당관(Liaison to the Korean Community)으로 이신구 목사를 임명했다.
한인담당관은 시장실 대민국(Mayor’s Office of Neighborhoods) 소속으로 시정부와 한인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담당하게 된다.
이스라엘 파토카 대민국장은 "한인담당관에 6명 가량이 응모했으나 능력과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 각오등을 고려 이 목사를 선발했다"면서 "파트 타임 계약직으로 모집했으나 오말리 시장이 풀타임 시장실 직원으로 직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이 목사(Joshua Lee, 41)는 서울출생으로 1982년 도미, 워싱턴 바이블 칼리지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모퉁이돌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고 오랫동안 해외선교에 종사했다.
이 목사는 "평소 소셜워커 역할을 하고 싶었고,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기에 모집공고를 보고 주위의 추천 없이 혼자서 자원했다"면서 "원하던 직업이고 적성에 맞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에서 근무한다. 이 목사는 "핸드폰(410-733-3290)을 24시간 개방, 한인들이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시간외에도 한인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목사는 "우선 한인커뮤니티와 많이 접촉하는 한편 한인상인 실태조사에 착수하겠다"면서 "한인상인들의 고충 파악과 민원해결, 지역주민들과의 관계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대민국의 뉴스레터 한국어 번역 ▲한인회, 상공인연합, KAGRO등의 한인단체와 공조 강화 ▲시내 거주 한인을 늘리는데 힘쓰며 ▲시 상권부흥 및 메인 스트릿 프로그램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재임중 미국사회에 한인사회의 좋은 면을 부각하고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시가 1년이상 공석으로 비워둔 한인시장특별보좌관을 직급을 격하해 새로 모집한데 대해 "대민국에는 지역별 담당관 이외에 소수계 담당관으로는 히스패닉과 한인 담당 뿐이며, 한인담당관을 풀타임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전적으로 근무하게 하는등 시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사회에서는 볼티모어지역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이 목사가 한인담당관으로 선정된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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