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한인사회 무역인들의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무역관 주최로 10일 래디슨 호텔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광일 시카고 무역관 과장이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주정부조달 시장 사업 추진 배경을 비롯해 현황과 앞으로의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고 주정부 정부조달 관계자가 벤더 등록 양식, 입찰정보 관련해 설명했다(그레디스 로드리거즈 벤터 릴레이션스 코디네이터: 312-814-4190).
이씨는 “정부조달 시장은 주정부를 비롯해 학교등 공공기관에 필요한 제반물품과 서비스를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구매하도록 하는 형태다. 50개 주정부의 조달 시장규모는 연간 50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다”라며 “특히 정부물자 구매시 일정비율이상을 소수민족 또는 여성과 장애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 구매하도록 소수민족 및 여성 우대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한인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무역관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심있는 미주한인들과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국내 진출유망기업 50여개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6일과 27일 컨퍼런스와 상담회를 개최, 대미연방정부 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문의 312-644-4323).
한편 이날 참석한 40여명의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건설중장비 업자 구경웅씨는 “첫 설명회인 만큼 전반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했는 데 도움이 됐다. 관심있는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져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깊이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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