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도심에서 볼썽 사나운 보안 시설물들이 사라진다.
국립 수도계획위원회가 마련해 이번 주중 발표할 예정인 개선안에 따르면 DC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던 흉물스러운 철제 바리케이드 등 시설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되고 주요 정부 건물앞 길가의 주차장들도 없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링턴 기념관이나 제퍼슨 기념관 같은 경우 기존 울타리의 높이를 낮추고 석재 마감재를 사용, 모뉴먼트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을 통제하는 각종 기둥도 대리석이나 스테인레스 스틸 등 고급 재질로 바뀐다.
이번 개선안의 특징 중 하나는 인디펜던스 애브뉴와 사우스웨스트 연방 센터 근처 등 길가에 늘어서 있는 주요 행정부 건물 앞 스트리트 파킹을 없애는 것. 이로 인해 연방 센터 변에서만 기존 1,500대 중 400대의 주차 공간이 없어지며 이는 별도 주차 건물등의 건설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안은 DC 도심의 보안은 강화하면서도 외관을 미국의 수도에 걸맞게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8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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