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매일아침 6시30분 집앞에 신문배달
한국일보 시카고지사와 시카고 트리뷴지가 배달업무를 제휴하고 7월15일부터 시카고를 비롯, 일리노이 전역에 시카고 트리뷴 배달망을 통해 직배를 실시한다.
이와관련 김영석 사장을 비롯한 본보 임직원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시카고트리뷴 옥브룩 사무소에서 15명의 트리뷴 지역 배달소장들과 회합을 갖고 직배 관련 세부사항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본보를 구독하는 일리노이주내 독자는 매일 오전 6시30분쯤이면 투명한 비닐백 속에 넣어 배달된 신문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만약 오전 7시를 넘어도 신문이 배달되지 않은 경우에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본보에 연락을 해 놓으면 본보 구독국에서 시카고 트리뷴측에 연락, 당일내 신문이 배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또 구독부는 화요일, 목요일 등 일주일에 두 번 휴가나 기타 개인사정으로 구독을 일정기간 정지하거나 구독을 해약하는 경우에는 시카고 트리뷴측에 통보하고 시카고 트리뷴측 배달팀은 이를 각각 목요일과 토요일에 적용, 배달을 정지시킨다.
직배 실시를 통해 지금까지 우편 배달로 인한 배달사고가 해소될뿐만 아니라 우편으로 배달돼 오후에나 받아볼 수 있던 신문이 오전에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일보는 ‘조간지’로 새로이 탄생하게 됐다.
이날 김영석 사장은 “배달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많은 고심을 했는데 시카고 트리뷴과 배달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이미 LA본사, 워싱턴 D.C, 뉴욕 지사 등에서 각 지역 주류 신문을 통해 부분 직배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주 한국일보 12개 지사 중 주전체에 신문을 직배하는 지역은 일리노이가 처음”이라고 밝히고 “시카고 한국일보 독자들을 위해 배달이 늦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트리뷴지 지역배달 책임자들에 당부했다.
이에 존 미쿠스카 시카고 트리뷴지 배달 담당 매니저는 “시카고 트리뷴이 스페인어판 엑시토 신문을 발행, 직배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배달제휴에 의해 타언어권 신문을 배달하는 것은 처음이다. 각 지역 배달소장들도 이번 제휴에 대해 호기심과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배달 개선이 신문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로 시카고를 비롯, 스코키, 글렌뷰, 샴버그, 노스브룩, 마운트 프로스펙트, 네이퍼빌, 호프만 에스테이츠, 어바나, 버팔로 그로브, 몰톤 그로브 등 한인밀집 지역은 물론 주내 모든 타운에 한국일보가 직접 배달된다. P.O.박스로 된 주소는 직배에서 제외된다. 배달신고는 매일 오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이전까지 773-463-1050에 메시지를 남겨놓으면 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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