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서 각광을 받으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한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씨(26, 사진)가 오는 11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협연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선율을 선사한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는 이날 ‘차이코프스키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차이코프스키 작품 4곡을 연주한다.
김씨는 이날 알라스데어 닐씨가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를 협연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외에 ● 가극 유진 오네긴중 월츠와 폴로네이즈 ● 이태리 기상곡 작품 35 ● 1812년 서곡 작품 49등을 연주한다.
김씨는 지난 96년 미국인으로는 4반세기만인 24년만에 처음으로 니콜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97년 모나코으 헨릭 쉐링 재단 커리아 대상, 98년 미국의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등 연속해서 명성있는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김씨는 파가니니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제 음악계에 선을 보인후 이대회 대상수상으로 파가니니가 사용했던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할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김씨는 바하부터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이태리의 11개 도시에서는 24개 파가니니 카프리스(광상곡) 전곡 독주회를 갖는등 기교와 표현력이 뛰어난 연주가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씨의 베이지역 공연은 이번이 2번째로 한미음악인후원회(KAMSA)의 초청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을 가진바 있다.
김씨는 연주여행 와중에도 시카고 심포니 악장 및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부악장등과 조직한 요하네스 4중주단원등 실내악 연주자로의 활동도 함께 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씨는 오는 8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에서의 첫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며 세계각지의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연주 여행을 하고 있다.
김씨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잇는 11일 차이코프스키 쇼케이스 공연의 입장권은 15달러에서 56달러까지이며 입장권은 (415) 864- 6000이나 www.sfsymphony.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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