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행사 끝난후 5명 피살
▶ 9시간동안 총격만 6건
다운타운에서 살인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4일 독립기념일 축하행사가 다운타운에서 끝난후 9시간동안 시내 전역에서 6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16세 소녀를 포함 5명이 살해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볼티모어시경에 따르면 이날 첫 총격사건은 밤 11시 40분경 노스웨스트지역 파크 하이츠 애비뉴 3700블럭의 농구코트에서 바베큐를 즐기던 19세 남성이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튿날 오전 2시에는 사우스웨스트지역 후레더릭 애비뉴 4000블럭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35세 남성이 역시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총을 맞고 숨졌다.
1시간 뒤에는 클립톤 파크 인근의 집앞에 앉아있던 16세 소녀와 17세 소년이 총격을 당해 소녀는 사망하고 소년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또 오전 7시경 서부지역의 26세 청년이 차안에서 총을 맞고 피살됐다. 15분 뒤에는 북동부 알라메다와 하포드 로드가 만나는 지점의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두 명의 남성이 총격을 받고 한 명이 사망했으며, 동부의 게이 스트릿 1600블럭에서 가게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52세 남성이 총격으로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볼티모어 시경은 독립기념일 행사 경호로 인한 이너하버에 경찰 추가 배치가 다른 지역의 경찰력의 공백을 가져오지 않았으며, 경찰은 전지역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건으로 인해 올들어 볼티모어시의 피살자는 134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이 적다.
오말리 시장은 올해 살인사건 수를 175건으로 낮추겠다고 말했지만 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로 나갈 경우 올해 살인사건은 262건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283명이며,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345명이었다.
이밖에 하루전인 3일 오전 8시경 동부 올리버 스트릿 빈집 2층에서 24세 남성이 상체에 수발의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고, 7일밤에는 남동부 오도넬 하이츠 지역 거리에서 20대 남성 3명이 머리에 총을 맞고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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