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실씨 ‘디 옐로우 씨 투 시카고’전시회
“진흙처럼 진(Rich)하고 필수불가결(Essential)한 사람이 되고픈 바램을 표현했다”
시카고 출신으로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성실씨(사진)가 1년만에 시카고를 찾아 전시회를 갖고 있다.
‘The Yellow Sea to Chicago’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는 강화도 진흙을 주재료로 사용해 만든 추상화 드로잉 10여점이 전시돼 있다. 자신을 빗댄 이 작품들은 붓터치와 움직임으로 자신의 사상과 마음석 생각을 강렬하게 표현했고 평소 그리던 반대방향의 붓놀림은 시카고의 머물던 과거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성실씨는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바닷가에 밀물과 썰물로 인해 늘 백지의 진흙이 형성되듯 인생도 그렇다고 본다. 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강하고 진하게, 때로는 거칠게 모질게...단단하게 살아가고픈 인생관을 작품에 그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홍익대학을 졸업한 후 15년간 시카고에서 거주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펼치며 성신여대 서양화과, 인천대 미술학과에서 강사로 활동중이다.
이성실씨의 전시회는 시카고 소재 갤러리 아트존(3238W bryn Mawr Ave)에서 15일까지 열린다. 문의 773-267-9199.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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