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780선을 회복했다.
5일(한국시간)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 내린 768.5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797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줄여 전날에 비해 19.09포인트 뛴 787.8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1,6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2,7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차익 및 경계물량을 대거 쏟아내 4,29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305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D램 현물가 반등이라는 재료를 안은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29% 오른 35만8천원으로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한국전력은 강보합이었으나 KT와 국민은행, POSCO, SK텔레콤은 1∼3%대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이 9.56% 급등하고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6∼7%대의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지수의 상승률이 6.20%로 업종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