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소송까지 확대된 바 있던 재미대한 체육회장직에 김영일 현 재미대한 골프협회장이 당선됐다.
재미대한 체육회는 6월 29일 LA 소재 래디슨 월셔 플라자 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소집, 회장선거를 실시했으며 당초 후보로 거명되던 조기선씨가 후보를 사퇴하고, 이원휘씨는 서류미비로 자격이 상실돼 단독 출마한 김영일 현 재미대한 골프협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김영일 재미대한 체육회 당선자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법정 소송등으로 실추된 재미 대한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며 “각 지회 및 대한 체육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미주체전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그러나 시카고 지역 체육회의 법정소송과 관련해서는 “시카고 지역 체육회의 경우 아직까지 언급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후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오는 28일 네이퍼빌 타마렉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인 제 1회 대한체육회장배 순회 골프대회에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며 방문시 시카고 체육인들과 많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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