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10시부터 오클랜드 시청앞 광장, 전통음악, 노래자랑등 푸짐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부상되는 오클랜드를 일원으로 한 이스트베이지역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제1회 무궁화 민속잔치’가 오는 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클랜드 시청 옆 광장에서 펼쳐진다.
행사를 주최하는 이스트베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우서)는 2일 저녁 상의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겸한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세부 행사진행사항을 확인했다.
오전 10시 시청앞에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 음대 국악과 학생 22명이 출연,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또한 무궁화보급협회가 무궁화를 나눠주고 풍물놀이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도 열린다.
한미라디오가 주관하는 ‘동포 노래자랑’에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여명의 출연자들이 북가주의 ‘최고 가수’를 가리게 된다.
또한 한복 패션쇼에서는 어린이와 1세들이 한데 어울려 한복의 맵시를 뽐내고 전통미인을 선발한다.
이갑영 행사본부장은 "행사장에 30여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부스에는 갈비와 비빔밥 등 한국음식 이외에 자동차, 모자, 가방, 은행, 변호사 등이 나와 상담과 판매를 실시한다.
커뮤니티 봉사를 위해 아시안 헬스 서비스(AHS)에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혈당검사를 실시하고, B형 감염검사와 혈압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AHS의 클라라 송씨는 "혈당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당일 아침 식사를 하지 말고 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는 중국계와 베트남, 필리핀계 등 다른 소수민족들도 참여해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우서 회장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한국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주류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방학을 맞은 자녀들을 많이 데리고 나와 2세들에게 우리문화와 전통을 전수시켜달라"고 말했다.
이갑영 행사본부장은 "당일 2천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의는 510-663-0822(이갑영 본부장), 510-452-0068(박우서 회장), 415-716-6325(이천희 이사장).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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