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확립시켜 주기 위해 마련된 제17회 KOSTA(북미 유학생 수양회)가 「회복되는 하나님의 나라, 치유되는 자아」란 주제로 1일 위튼 칼리지에서 개막됐다.
개막예배에 참석한 1300여명은 세계화 물결과 다문화적 충격속에서 흔들리는 정체성을 자아치유로 바로 잡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두화목사는 설교에서 코스타는 학업의 현장을 잠시떠나 ‘무엇을 위해 학업에 묻혀 살아왔는지’에 대해 함께 묻고 고민하며 답하는 북미주 유학생들의 축제의 자리라고 말하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지쳐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소홀히 한것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해 소명의식을 부여받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손봉호교수는 특강에서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하면 하나님앞에 정직할수 없다”라고 말하고 철저한 자기 분석으로 자신을 점검, 학문적 지식과 바로선 양심의 기초로 성공적인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섬기는 지도자적 사명 겸비와 영성회복이 강조된 이번 코스타에서는 전공별, 관심 분야별 모임을 비롯, 훈련된 80여명의 조장 사역 강화로 개인별 상처 케어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코스타에는 사회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 교수, 변호사, 목사등 60여명의 강사들이 출연해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지식을 사회에 올바로 활용할수 있는 방향등이 제시됐다.
어린이 코스타, 조별 모임, 코스탄의 현장, 세미나, 일터의 현장등이 마련된 이번 코스타는 5일까지 개최되며, 시카고에서는 네이퍼빌 한인 장로교회의 이명은목사와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의 황형택목사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각교회 목회자들이 군데군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코스타에는 성인별 참석자의 평균 연령은 29.2세로 집계됐으며, 29-30세가 16.6%, 27-28세가 14.7%, 18세에서 40세까지의 연령이 골고루 분포됐다. 미혼녀 35%, 기혼자 31% 미혼남 19% 어린이 15%가 참석했고 학업별로는 대학생 26%, 대학원생 24%, 박사 코스 17%, 포스탁 1%, 일반인 13%, 그외등이 등록했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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