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생 감시 시스템 본격 가동
▶ 워싱턴D.C. 이민연구센터 보고서
미국대학에 재학하는 해외 유학생들이 매년 수십억달러를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일반 통념과는 달리 정부와 납세자들이 유학생들의 교육경비중 상당부분을 부담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워싱턴DC 소재 비영리 연구단체인 이민연구센터(CIS)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립(주립)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 1명당 9,200달러, 공립대학 전체 유학생 27만5,000명의 교육경비로 미정부가 1년동안 25억달러의 ‘유학적자’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또 I-20를 발급하는 ‘학교’가 7만3,0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정규 대학은 4,000개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직업과 영어학교를 포함 유령학교가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귀화국(INS)은 유학생에 대한 효율적인 감독과 비자 위반 여부시 손쉽게 체포하기 위해 인터넷 감시시스템을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INS관리들이 2일 밝혔다.
’학생 및 교환 방문객 정보 체계(SEVIS)’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스템은 미국 입국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유학생을 받는 학교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 SEVIS에 등록해 유학생들에게 합당하게 교육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6만명의 외국인이 공부를 목적으로 비자를 취득했고, 이들중 많은 수는 현재 당국의 단속 노력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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