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세탁협, 일리노이직물협과 협조관계 구축
제16대 시카고지역 한인 세탁인협회(회장 강성도)는 토질정화기금법 개정과 관련, 타민족 세탁인들이 주류를 이루는 일리노이직물협회(ISFA)와 부분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세탁협회는 지난 6월27일 이사분기 이사회를 열고 ISFA에의 이사 추천, ISFA와의 공동 환경팀 구성, ISFA와 토질정화기금법 환경위원 공동구성 등의 공동전선 구축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 의결했다.
강성도 회장은 “16대 회장단 출범이후, ISFA측과 여러차례 회합을 가졌는데 ISFA측이 한인 세탁인협회측에게 3명의 이사 추천, 환경팀 구성, 토질정화기금법의 카운슬 맴버 공동 구성을 제안해왔다”고 전하고 이에 임원진에서는 정성환, 신동진, 젬마 존스씨 등 3명을 이사로, 정성환, 김대환씨를 공동 환경위원으로, 스티브인, 정성환, 최영환, 김영보, 오국정씨 등을 카운슬 맴버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탁협회가 그동안 ISFA측과 대립관계에 있었던 관계로 16대 임원진의 ISFA측과의 공동전선 구축 관련 발표로 전임 회장단 등 실무진에서 활동을 전개했던 협회원들이 강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상정된 안건들은 모두 의결됐다.
또 강회장은 세탁 장비쇼 관련, “전에 ISFA측이 장비쇼를 공동으로 개최, 이득을 반분하자고 제안했으나 이득이 남지 않을 것 같아 거절했다. 그러나 한인협회가 단독으로 세탁 장비쇼를 효율적으로 개최하면 창출된 이득으로 협회 사무실을 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급 직원도 고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단독 장비쇼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협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이사장에 추천된 유춘무씨에 대한 인준이 통과됐고 8월18일 열릴 협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의 대회장에 채충남씨, 준비위원장에 이경복씨 가 각각 결정됐다.
한편 ISFA측과의 관계 정립건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인 인바이로 클린과의 관계정립에 대한 논쟁이 오갔다. 이에 16대 임원측은 “인바이로 클린은 개인것이되 협회가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정식안건으로 상정했으나 부결됐고 집행부에 넘겨 삼사분기에 재논의키로 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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