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성정바오로 한인천주교회(박순신 신부) 하상회(회장 정용술)가 교육관 신축기금 마련 미술작품전이 성황을 이뤄 1만여 달러의 기금이 모아졌다.
하상회가 지난달 23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한 작품전에는 서양화가 김복인, 백영춘씨, 동양화가 박계남, 김경춘씨 등이 기증한 작품과 노시창씨를비롯한 성당신자들의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선 작품을 포함,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 판매됐다.
출품작은 풍경화와 정물화, 인물화 등의 서양화 및 산수화 등의 동양화, 병풍, 서예작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두루 포함됐다.
특히 중견 서양화가 김복인씨는 유럽에서의 오랜 생활을 작품으로 형상화한 ‘잘스부르그’등의 중세 고성(古城)과 성화(聖畵)등의 대작(大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상회의 정용술 회장은 "성당교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으로 미술전이 성황을 이뤄 작품전을 다음주(7일)까지 연장한다"고 말했다.
박순신 주임신부는 "2세의 신앙교육과 교육을 위해 오는 가을 ‘하상관’으로 명명된 교육관을 착공,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성당의연로한 어르신들이 건축기금 마련에 앞장 서 모범을 보이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로 청소년 교육을 위해 사용하게 될 하상관은 350만 달러의 예산아래 지하 1층 지상 2층의 15,700~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실내 농구장 및 강의실, 미팅 룸, 다용도실 등으로 꾸며 명실상부한 청소년 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지역사회에도 ‘열린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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